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3일 경정 최고 루키를 가리는 '신인왕전'을 개최한다.
이번 신인왕전에는 올 시즌 데뷔한 14기 경정 선수 중 1회차부터 41회차까지 성적상위자 6명이 출전한다. 총 12명의 14기중 박원규, 이휘동, 김은지, 고정환, 문성현, 조규태가 신인왕전에 출전한다.

'신인왕전'은 선수생활 동안 딱 한번밖에 참여할 수 없는데다 경정 선수 생활 내내 훈장처럼 따라다녀 의미가 크다. 14기 졸업레이스에서는 김성찬이 1위, 박원규가 2위, 김은지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신인왕전 우승 후보 0순위는 박원규다. 박원규는 동기생 중 유일하게 A1등급에 올라 있고 후보생 모의경주 승률 48%, 신인레이스 성적을 포함한 올 시즌 14승을 거두며 14기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소리 없이 강한 이휘동도 신인왕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 시즌 1착 7회, 2착 6회, 3착 17회를 기록하며 성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인코스(1코스 4승, 2코스 3승)에서 집중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센터와 아웃코스에서도 꾸준하게 2, 3착권에 오르며 유망주로서 손색이 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신인왕전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지가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까지 1착 6회, 2착 8회, 3착 6회를 거두고 있고, 플라잉스타트 경주는 물론 온라인스타트 경주에서도 1착 2회, 2착 3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1착 6회, 2착 2회, 3착 6회를 기록하고 있는 고정환도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습 작전이 통할 경우에는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요주의 선수다. 5승을 거둔 문성현과 3승의 조규태 또한 동기들과의 경쟁이라면 선두권 진입에 강한 의지를 나타낼 선수들로 간과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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