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이앤유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코코스탁` 오픈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코코스탁(kocostock)은 `KOrea COin STOCK`의 줄임말로 벤처 스타트업으로 출발하는 다른 거래소들과는 달리, 제이앤유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됐다.코코스탁 화면. 사진=제이앤유그룹 제공
지난 20일 제이앤유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코코스탁` 오픈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코코스탁(kocostock)은 `KOrea COin STOCK`의 줄임말로 벤처 스타트업으로 출발하는 다른 거래소들과는 달리, 제이앤유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됐다.코코스탁 화면. 사진=제이앤유그룹 제공

최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서버마비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피해자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단소송 인터넷카페’ 회원이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거래규모를 이미 넘어선 가상화폐거래소 시장은 이런 난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를 폐쇄하고 가상화폐거래 금지 조치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제재조치를 이행해온 중국이 이제는 정부 차원의 디지털화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송금·결제 등 법정 디지털화폐 유통에 필요한 실험을 끝낸 데 이어 공급을 규제하는 기본 모델도 설계했다. 정부 손길이 닿지 않는 가상화폐를 통제 가능한 법정 디지털화폐로 대체하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의 거래가 활발하고 가상화폐를 상품으로 인정하고 과세를 하고 있는 일본은 금융기관의 당좌예금교환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추세 속에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글로벌 거래량 톱10에 꼽히는 것은 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상화폐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지는데 지난 20일 ‘코코스탁’이라는 이름의 거래소가 오픈을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제이앤유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코코스탁’ 오픈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코코스탁(kocostock)은 ‘KOrea COin STOCK’의 줄임말로 벤처 스타트업으로 출발하는 다른 거래소들과는 달리, 제이앤유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됐다.

시작부터 서울 가산과 부산 동래에 오프라인 거래소를 함께 출범시킨다. 현재 오프라인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과 코인원에서 각 1곳씩 우리나라에 단 2곳만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이와 함께 제이앤유그룹의 해외법인인 일본 요코하마 ‘소사이어티재팬’, 미국 LA의 ‘제이앤유글로벌 USA’, 실리콘밸리의 ‘제이앤유다솜’에 현지 거래소를 설립하고 거래소 설립이 금지된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현지 계열사인 ‘동방운지’와 ‘제이앤유글로벌 VN’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재 태국과 필리핀에 현지 파트너를 통한 거래소 진출을 진행 중에 있어 시작부터 남다른 글로벌 행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최경운 코코스탁 대표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해 20여개의 알트코인들을 거래시킬 계획이며 제이앤유그룹에서 개발·상장시킨 게임과 연동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가상화폐 제이페이의 독점적 거래를 통해 후발 거래소로 부족한 네임밸류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가상화폐거래소로의 위치를 점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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