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이 22일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가 거래의 혁신가 우수 판매자들과 함께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푸드에스엠디 장일형 대표이사, 산엔청쇼핑몰 이우택 과장, 전북 달팽이장터 김선기 우편영업과장,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이사, 애농영농조합 천춘진 대표이사, 레브커머스 최경진 대표.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가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이 22일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가 거래의 혁신가 우수 판매자들과 함께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푸드에스엠디 장일형 대표이사, 산엔청쇼핑몰 이우택 과장, 전북 달팽이장터 김선기 우편영업과장,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이사, 애농영농조합 천춘진 대표이사, 레브커머스 최경진 대표.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오픈마켓인 G마켓·옥션과 G9 등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11월 22일 서울 양재동 aT유통센터에서 ‘거래의 혁신을 위한 제9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마케팅 페어는 이베이코리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 우수 특산품 유통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해 온 국내 최대 온라인 지역박람회다. 올해는 마을기업, 정보화마을,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6차산업 인증 농가 등 26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01개 단체가 참여했다.

수상자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G마켓과 옥션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 우수 농수산물을 비롯한 지역별 베스트 아이템, 여행상품, 중소기업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부문별로 대상 6곳, 우수상 6곳, 특별상 8곳 등 총 20곳의 수상 기관 및 법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베이 측에서 후원한 총 5000여만원의 지원금이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대상은 ▲지역활성화 부문 ‘부여군(충남)’ ‘서울산업진흥원(SBA)’ ▲ 우수식품 부문 ‘충청남도(농촌체험관광)’ ‘함평군(전남)’ ▲해양수산 부문 ‘해남군(전남)’ ‘서산시(충남)’ 등 총 6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지역활성화 부문 ‘창녕군(경남)’ ▲우수 특산물 부문 ‘보성군(전남)’ ‘충청북도(청풍명월장터)’ ▲우수 관광 부문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우수 사회적기업 부문 ‘자작나눔’ ‘행복플러스’ 등 총 6개 지자체 및 단체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우수 마을기업 부문 ‘영광 지내들영농조합(전남)’ ‘서산옛향기방앗간(충남)’ ‘진안 애농영농조합’ ‘산엔청(경남)’ ‘한국푸드에스엠디(강원)’ ‘달팽이장터(전북)’ ‘레브커머스’ ‘위트라이프&하남수화통역센터’ 등 총 8곳이다.

대상을 수상한 부여군은 11년 동안 지역농산물 온라인판매 전문그룹(상상이상)과 체계적인 연간 계획을 수립해 굿뜨래 인증 농·특산물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함께누리몰’과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통해 마을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유통 활성화 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광역 지자체(도청)과 산하 시군이 함께 관광 및 농·특산물 체험, 사회적경제 분야의 통합적인 온라인 마케팅 정책을 수년 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함평군은 밤호박과 자색양파 등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역량강화 노력이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또 해양수산 부문에 있어 땅끝해남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 해남군은 김과 멸치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270% 성장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서산시의 경우 가족 단위의 농촌체험, 어촌체험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 마케팅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풍경있는 여행과 같은 젊은 관광사업자 및 전문가들과의 민간협력 개방형 정책추진 노력이 큰 인정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특별상을 수상한 판매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공동수상한 위트라이프 & 하남수화통역센터는 이베이코리아 강남교육센터에 셀러특강을 진행해 전국 5개 광역 단위 장애인 창업 특강으로 확대하며 많은 농아인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전북 달팽이장터는 지역 생산자의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160개 농가와 함께 G마켓과 옥션에 입점한 셀러로, 전북 14개 지역 우체국 및 농협, 시군청과의 협업을 통해 220개 상품, 40억원의 신규 매출을 만든 동반성장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통합영업본부 부사장은 “e-마케팅 페어가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고 상생 협력하는 중요한 판로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단체와 기관들의 참여와 관심도 매회 커지고 있다”며 “각 지자체별로 농가소득 확대 및 농산물 거래의 혁신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의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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