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부터 '완다 메트로폴리타노(Wanda Metropolitano)'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여기에 LG전자는 3대의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해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준비했다. 관중석 상단에 가로 15.2m 세로 5.6m 크기의 스코어보드 2대와 가로 10m 세로 5.6m 크기의 스코어보드 1대를 각각 설치했다.

또 2층과 3층 사이 난간에는 약 1m 폭으로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50m 길이의 띠 전광판을 마련했다. 스코어보드는 점수뿐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등 생생한 순간을 전달하며 띠 전광판은 구단의 응원과 이벤트용, 광고보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LG전자는 경기장 밖에 위치한 팬존(Fanzone)에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가로 8.1m 세로 4.6 m 크기의 LED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낮밤 상관없이 선수 소개 영상, 스코어, 주요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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