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씨유)가 인기 웹툰는 물론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방한용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배달의 민족과 협업한 제품. 사진=CU 제공
편의점 CU(씨유)가 인기 웹툰는 물론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방한용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배달의 민족과 협업한 제품. 사진=CU 제공

편의점 CU(씨유)가 인기 웹툰는 물론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방한용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먼저 CU는 배달 전문 앱(App)인 ‘배달의민족’은 이색적인 광고, 프로모션 등을 연달아 성공 시키며 업계 1위로 성장했다. 독자적인 폰트를 론칭하는 등 차별화된 경영 방식으로 팬클럽까지 있을 만큼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CU(씨유)가 지난 겨울 선보인 배달의민족 핫팩·마스크·장갑 등은 큰 인기를 끌며 방한용품 전체 매출이 201%나 신장했다고 한다.

이에 CU는 기존 상품 외에 수면양말·무릎담요 등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해 총 9종으로 관련 상품의 구성을 확대했다.

해당 상품들의 패키지에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감각적인 폰트로 ‘손 내밀어봐요(장갑)’, ‘귀막히게 따뜻해요(귀마개)’, ‘입막음용(마스크)’, ‘발바닥 땀나도록(양말)’ 등 위트 있는 네이밍을 넣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인기 상품이었던 핫팩을 ‘배민 핫팩 기프트 세트(20개입, 9000원)’로 출시해 정가보다 65%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편의점 CU(씨유)가 인기 웹툰는 물론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방한용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웹툰 작가 이말년과 협업한 핫팩 시리즈. 사진=CU 제공
편의점 CU(씨유)가 인기 웹툰는 물론 배달앱과 협업을 통해 재미를 더한 방한용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웹툰 작가 이말년과 협업한 핫팩 시리즈. 사진=CU 제공

앞서 CU는 이달 초 인기 웹툰 작가 이말년과 협업한 핫팩 시리즈도 선보였다.

‘이말년(본명 이병건)’은 인기 웹툰 작가다. 일명 병맛 코드(개연성이 없고 황당하여 맥이 빠지는 유머)와 그림으로 네이버 웹툰 ‘이말년 씨리즈’를 연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말년 핫팩 시리즈’는 총 6가지 상품으로, 흔드는 핫팩과 몸이나 신발에 붙이는 핫팩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이말년 작가의 개성 넘치는 만화 캐릭터와 ‘겁나 오래’, ‘양손 뜨겁게’, ‘발에다 부쳐’ 등 직관적인 문구가 특징이라고 한다.

박진용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개성 넘치는 상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며 업계에서는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와 함께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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