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17’에서 아마존 EC2(Amazon EC2, Amazon Elastic Compute Cloud)를 위한 새로운 베어메탈(Bare Metal) 인스턴스와 신규 스토리지 최적화 인스턴스 제품군을 발표했다.

현재 퓨리뷰 형태로 이용 가능한 아마존 EC2 I3 베어메탈 인스턴스는 고객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하드웨어에서 구동되면서도 유연성, 확장성 및 보안성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원되는 AWS 최초의 인스턴스이다. 가상화되지 않고, 특정 유형의 하이퍼바이저를 요구하거나 가상화를 제한하는 라이선스 모델이 필요한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아마존 EC2 I3 베어메탈 인스턴스는 아마존 EBS(Amazon EBS, Amazon Elastic Block Store) 볼륨 연결 기능, 아마존 VPC(Virtual Private Cloud) 사용 기능, 보안 그룹 설정, 엘라스틱(Elastic) IP 주소 혹은 엘라스틱 로드밸런서(Elastic Load Balancer) 사용 기능이 제공된다.

새로운 H1 스토리지 최적화 인스턴스는 맵리듀스(MapReduce), 분산 파일 시스템,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 로그 또는 데이터 처리 및 빅데이터 클러스터와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됐다. 또한, 최대 16 TB의 마그네틱 스토리지와 인스턴트 당 25 Gb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지원하는 등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AWS는 또한 차세대 범용 인스턴스인 M5를 함께 공개했다. M5는 이전 세대인 M4 인스턴스보다 최대 50%가 향상된 vCPU와 메모리를 지원하며, 25% 높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해 웹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 백엔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게임 서버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도 적합하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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