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다음 달 1일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자동차 리콜 소비자불만 신고센터'를 열고 리콜 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받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 리콜은 자동차의 전자부품 등 각종 첨단장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11월 말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57만대가 리콜됐다. 하지만 리콜 수리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받는 창구는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신고센터를 오픈한다. 리콜 수리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만사항들을 접수받고 이를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국토부는 접수된 소비자 불만사항을 바탕으로 실태조사 및 제작사 통보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리콜 수리를 받기 전 그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한 리콜 수리방법 및 절차를 자동차안전연구원 홈페이제이 공개할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