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의 종합 인터넷서점 브랜드 커넥츠북(구 리브로)는 6일 신간도서를 매일 10권씩 무료로 제공하는 ‘매일매일 책드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광고나 베스트셀러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하는 신간도서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하자는 취지다.

대부분의 인터넷서점이 유명 베스트셀러나 굿즈 등이 포함된 책을 증정 이벤트로 내세우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특히 커넥츠북은 광고, 굿즈 등 책 외의 것들에 집중하고 있는 왜곡된 출판 시장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책을 추천해 주는 서점 본질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서는 6개월 이내에 출간된 신간서적 중 북커넥터(책을 추천해 주는 분야별 전문가) 등이 직접 읽고 추천한 책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작가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독립출판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커넥츠북은 매일 오후 7시 새로운 도서를 공개하고, 24시간 내에 책을 신청하는 이용자 중 10명을 추첨해 도서를 무료로 보내준다.

12월 6일 소개할 신간도서는 ‘친밀한 이방인’(정한아 저)이며, 7일에는 ‘아르테미스’(앤디 위어 저), 8일은 ‘괴물이라 불린 남자’(데이비드 발다치 저)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매일 달라지는 책을 만날 수 있다.

신간도서를 받고 싶은 이용자는 커넥츠북 모바일 웹 혹은 앱에 접속 후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 당일 공개된 책에 대한 기대평(100자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앞으로 캠페인을 통해 소설과 에세이, 독립출판물 등 분야별 전문가가 추천한 신간서적 위주로 다양한 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이 신간서적을 추천 받고 책을 실제로 받아서 읽는 모든 과정이 책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져 좋은 책이 가치를 인정 받는 출판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8월 ‘리브로’의 브랜드명을 ‘커넥츠북’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CONECTS)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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