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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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실형 선고에 '당황'...누리꾼들도 적지 않은 충격 "이모 잘못 만나 불쌍"

장시호씨의 실형 선고에 장씨 본인도, 누리꾼들도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김세윤 부장판사는 장씨가 최순실씨 등과 공모해 삼성그룹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 영재센터 후원금 18억여원을 받아낸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따라 장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김 종 전 문체부 차관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이후 장씨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며 재판장에게 거듭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특히 "아이와 함께 둘이 지내고 있는데, (법정구속이 되면)당장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며 "(아이를 두고)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냐"고 다시 한번 선처를 요구했다.

장씨는 "지금까지 수사는 물론 재판에도 성실하게 임해 왔고 아이가 지난 주 월요일에 학교를 새로 옮겼다"며 "잠시 후 아이를 데리러 가야하는데 그 점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씨의 소명을 들었지만 재판부는 이미 합의가 결정된 사안이라며 장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recl**** 장시호는 애초 내부고발자가 아니었다. 검찰에서 술술 불었다고 지은 죄가 사라지진 않는다. 다만 잘못을 인정했으니 저정도로 '경미'한 처벌이 내려지는 것"."keas**** 장시호가 2년 6개월인데, 수사 협조도 안하고, 최순실 행동대장했던 김종이 겨우 3년?","dona**** 어찌보면 장시호도 이모 잘못만나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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