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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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검찰 소환 또 불응...장시호와 대조적인 행동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최순실씨가 또다시 검찰청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의 소환요구에 대해 “소환에 정당성이 없다”며 불응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11월 22일에도 검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최씨 측은 “특활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검찰에 나갈 이유가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씨는 지난 달 23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도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정치인도 아닌데, 검찰이 뒤집어 씌우려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최씨가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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