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삼성화재배 우승컵 향방은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특별대국우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의 구쯔하오(19) 5단이 탕웨이싱(24) 9단에게 3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탕웨이싱(왼쪽) vs 구쯔하오
탕웨이싱(왼쪽) vs 구쯔하오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는 탕웨이싱 9단이 2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공개해설을 진행한 김지석 9단은 "우승을 눈앞에 둔 탕웨이싱 9단이 패싸움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도저히 질 수 없는 바둑을 내주었다"고 촌평했다.
4년 만에 두 번째 삼성화재배 우승컵에 도전하는 탕웨이싱 9단과 세계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구쯔하오 5단의 최종 우승 결정국은 7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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