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민간기관 사이버테러 침해건수는 총 942건이 넘는다. 4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 특히 민간기관에 대한 해킹 등 사이버테러 공격의 빈도가 증가해 3분기 전세계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이 총 4,376건(아카마이 자료)에 달해 심각한 상황이다. AWS, MS, IBM등은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으나 국내 클라우드 보안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4차산업혁명과 함께 클라우드보안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주)(사장 이석우, 이하 펜타시큐리티)와 클라우드 상의 랜섬웨어 등 사이버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와 펜타시큐리티의 공동사업 조인식
이노그리드와 펜타시큐리티의 공동사업 조인식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웹방화벽 WAPPLES ON CLOUDIT 개발 및 공동사업 계약을 완료하고, 향후 정보보안의 경계를 허문 사물인터넷(IoT)분야에도 GPU클라우드(GPU Infinit Cloud Service, GICS)를 통한 지능형 보안서비스를 공동 진행한다.

양사는 이노그리드의 퍼블릭 & 프라이빗 클라우드서비스 ‘클라우드잇’(cloudit)에 펜타시큐리티의 웹방화벽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가상머신(VM) 생성부터 웹보안이 제공되는 안전한 클라우드보안 환경이 구축된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클라우드보안서비스 ‘와플 온 클라우드잇’은 지속적으로 최신 보안기능을 실시간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어 보안 담당자가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의 불안감과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다. 또한 국산 클라우드의 강점인 기업형 맞춤형서비스와 보안컨설팅 제공으로 클라우드보안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이사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서비스에 펜타시큐리티의 보안기능이 융합되어 클라우드 도입부터 보안영역까지 운영, 관리될 수 있는 보안 전문성이 확보되었다”며 “향후 4차산업혁명에 맞는 GPU기반 지능형 클라우드보안에도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타시큐리티 대표이사 이석우 사장은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와 협력으로 펜타시큐리티의 머신러닝을 이용한 보안 기능들이 더욱 강력해졌다.” 라며 “AI기반 클라우드보안 기술로 IoT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APT 방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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