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2017 김광석 다시 부르기' 무대에 올라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7일 에버모어뮤직에 따르면 보이스퍼는 오는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17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무대에 오른다. 보이스퍼는 이날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 공연 무대에 모두 올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보이스퍼와 故 김광석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 10월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김광석 특집에 출연해 '이등병의 편지'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떠오르는 보컬 신예로 급부상했던 것. 이들은 당시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이스퍼는 평소 각종 인터뷰에서도 어릴 적부터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듣고 따라 불렀다고 고백하면서 김광석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김광석 노래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는 보이스퍼인 만큼, 이번 '2017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 역시 관객들에게 진한 감성과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보이스퍼는 "'불후의 명곡'에서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로 우승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선배님을 추억하는 이번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관객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 보컬그룹이다. 지난해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데뷔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여름감기', '어쩌니', '반했나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과시, 실력파 보컬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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