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간 숙박 예약 60일에서 90일전으로 연장, 업계 최장 미리예약 구현

종합숙박O2O 업체인 ‘여기어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숙박난 해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종합숙박O2O 업체인 ‘여기어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숙박난 해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종합숙박O2O 업체인 ‘여기어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숙박난 해소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강원도와 올림픽 기간 동안 숙박예약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 현재 여기어때 등 국내 숙박 예약 채널을 통한 사전예약 가능 기간은 최대 60일이다.

여기어때 측은 이 기간을 90일로 30일 연장해 올림픽 기간 중 숙소를 예약하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번 여기어때와 강원도 간 협의에는 강릉과 속초, 원주 등 올림픽 경기장 반경 1시간 내 위치한 중소형호텔(모텔), 호텔, 펜션 등 1500여곳이 포함됐다.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을 찾을 하루 관람객은 평균 1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이 지역 숙박시설 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인한 객실 계약률 저조 등 공실사태 위기감이 고조된 강원지역 숙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내년 1~2월 강원도 지역 숙박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민해 왔다‘며 ”올림픽 기간 해당지역 제휴점 대상 혜택과 사용자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나라서 열리는 전세계인의 축제에 적극 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간담회를 열고 “강릉· 평창지역의 중소규모 숙박시설은15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며 "숙박업계와 공감대가 형성돼 관람객들이 이해 가능한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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