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택 (좌측 첫번째)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좌측 네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경택 (좌측 첫번째)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좌측 네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7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의 場’ 행사에서 독거노인 보호 유공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정부가 사각지대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을 돌아보고, 독거노인 보호에 앞장서온 유공단체와 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와 야쿠르트 아줌마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또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협약기업으로 참여해 현재 전국에서 3만3000여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외로움도 달래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야쿠르트는 단체부문 유공표창에 더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소속 이성영(32) 사회복지사와 정정옥(51), 신미숙(55) 야쿠르트 아줌마도 각각 유공자와 수기 공모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민간기업과 기업 공익재단, 활동주체 모두가 정부 포상을 받으면서 홀몸노인 돌봄사업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재원 확대로 홀몸노인 돌봄사업 대상자를 늘려가는 있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 저소득 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한결같은 노력이 정부 포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사업’ 재협약식을 갖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민관 협력 대표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