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고성능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연구에 자사의 GPU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하고 V100 등 최신 기술을 원격지원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양측이 진행해온 업무 협력 관계 및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NCAR)와 KISTI 간의 협업 프로젝트를 검토한 결과, HPC 및 AI 연구 분야에서 KISTI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KISTI가 기상(weather) 및 기후(climate) 예측 연구 분야에서 HPC 및 AI의 활용을 선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상(extreme weather)에 대처하기 위한 고성능·고확장성 모델의 개발 과정에서 GPU의 잠재력을 증명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엔비디아가 주목한 KISTI의 두 가지 성과는 GPU 기반 시스템 아키텍처를 실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과 지구 시스템의 시뮬레이션에 GPU 기반 시스템을 적용하여 GPU 최적화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준 점이다. 엔비디아는 KISTI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상 및 기후 예측 연구 분야에서의 GPU 기반 솔루션 활용 잠재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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