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림캐쳐가 브라질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드림캐쳐는 지난 12일 오후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 브라질 공연을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이달 1일 헤시피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상파울로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1600명의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난 드림캐쳐. 이들의 팬 사인회는 예매 개시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상파울로에서 진행된 본 공연의 경우 1200명이 운집한 것은 물론, 공연 수 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드림캐쳐 콘서트의 전곡에서 브라질 팬들의 '떼창'이 터져 나와 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했다.

드림캐쳐는 악몽의 시작 '체이스 미(Chase Me)', 악몽 헌터와의 숨 막히는 추격전 '굿 나이트(GOOD NIGHT)', 그리고 '소녀는 어떻게 악몽이 되었나'의 해답을 간직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날아올라'까지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각 싱글과 미니앨범에 수록돼 사랑을 받았던 드림캐쳐의 달콤하면서도 슬픈 발라드 넘버들은 물론, 신선하면서도 색다른 시도록 큰 인기를 끌었던 각종 커버 무대까지 선사하며 풍성한 공연을 만들었다.

드림캐쳐는 "브라질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아직까지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추억이었다. 다시 여러분들을 만날 그날까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 투어를 마친 드림캐쳐는 내년 2월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2월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6일 포르투갈 리스본,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2일 독일 베를린, 23일 폴란드 바르샤바, 그리고 25일 프랑스 파리의 팬들을 찾는다.

드림캐쳐는 유럽을 방문한 뒤 국내 콘서트로 첫 번째 월드투어 '플라이 하이(Fly High)'를 마무리하며, 내년 상반기 악몽의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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