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는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작가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작가 전체 공지를 통해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을 알렸으며 14일에는 1월 간담회 일정을 공유했다.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계약, 정산, 운영을 포함 ‘작품 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기존 웹툰팀은 작가들과 ‘작품’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레진은 1월 작가간담회 일정 안내와 함께 간담회에서 작가들이 중점적으로 논의하길 원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설되는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과 최근 논란이 된 여러 사안에 대한 작가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월 지체상금 폐지 후의 마감 관리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이에 대한 협의를 함께 진행한다. 또 향후 운영상 플랫폼의 귀책사유에 따른 보상 관련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고 세부적인 보상가이드를 단계적으로 구체화 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될 예정이다.

이밖에 레진코믹스 운영정책과 프로세스, 일본과 미국 업무 프로세스와 정산정책, 웹툰 불법복제 대응방법과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내부에서 조직을 통합하고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당부서는 작품 외 전반에 대해 작가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 뿐 아니라 행정과 정책보완을 주도하는 전담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공지와 함께 처음 열리는 1월 간담회는 작가들의 마감 일정을 고려해 1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개인사정으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후 관련 내용을 별도 공유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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