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니드테크놀러지스 제공
사진=휴니드테크놀러지스 제공

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방위사업청과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사업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2차 양산 물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TICN은 기존 음성 위주인 아날로그 방식의 군 통신망을 데이터, 음성, 영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지원하고 기동 중에도 지휘통제나 전술 통신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미래 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 TICN 사업은 약 5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휴니드는 지난 2016년 1243억 규모의 HCTRS 1차 양산 물량 납품을 포함 178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9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번 계약을 통해 휴니드는 1조4000억원 규모의 HCTRS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납품 예정이며 계약 금액은 총 3087억원이다. 이 금액은 회사의 전년도 매출액 중 173%에 해당한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군 전술통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춰 작년 TICN HCTRS 1차 양산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군 전술통신 분야는 물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항공전자장비 분야에도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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