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TNGT가 함께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가 드라마 스토링 안에서 단순히 코트를 광고하는 제품을 보여주는 형태에서 것을 넘어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스틸이미지. 사진=와이낫미디어 제공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TNGT가 함께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가 드라마 스토링 안에서 단순히 코트를 광고하는 제품을 보여주는 형태에서 것을 넘어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스틸이미지. 사진=와이낫미디어 제공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전지적 짝사랑 시점’과 TNGT가 함께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가 드라마 스토링 안에서 단순히 코트를 광고하는 제품을 보여주는 형태에서 것을 넘어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이하 전짝시)’은 시즌 1, 2, 3에 이어 시즌 3.5격의 특별판까지 제작된 1억3000만 뷰 ‘짝사랑’ 스토리를 담은 웹드라마이다.

특별편에서 전짝시 최고 인기 캐릭터인 양혜지와 TNGT 모델 박보검이 등장하는 드라마장면에서 양혜지가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카페에 방문한 양혜지의 짝사랑남 박보검과 우여곡절 끝에 번호를 주고받고 박보검이 데이트에 입고 나갈 코트를 고르는 장면이 공개 후 약 4주 만에 500만 뷰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히트작 웹드라마의 스토리와 캐릭터로 연출한 바이럴 광고 영상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TV드라마가 잘 되면 광고에 스토리나 캐릭터를 활용하는 형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며, 광고뿐 아니라 패러디와 리뷰 콘텐츠의 출현은 원작의 인기를 방증한다.

전짝시는 짝사랑하는 이의 속마음을 내레이션을 통해 전지적 시점에서 풀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짝시의 방식이 공감과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하자, 제목과 형식을 패러디한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유튜브 채널 영상 ‘[쌈, 마이웨이] 전지적 동만이 짝사랑 시점 영상’ 등의 콘텐츠들도 등장했다.

‘공감’을 중요시하는 웹드라마의 특성상 구매자의 욕구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광고와 잘 맞닿아 있다.

짧은 분량 안에 최대의 임팩트를 노리는 구성 역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는 웹드라마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시장에서 자리 잡을 것인지는 주목해 볼 만하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