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의 ‘클라로’는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백금 촉매를 사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신개념 공기청정살균기다. 사진=EMW 제공
EMW의 ‘클라로’는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백금 촉매를 사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신개념 공기청정살균기다. 사진=EMW 제공

12월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연일 영하권을 밑돌고 눈과 비 예보까지 겹치면서 외출보다는 실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수은주가 종일 영하에 머무는 날이 많아지는 겨울철, 보다 쾌적한 실내생활을 도와줄 이른바 ‘클린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보다 50% 늘어난 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전기 건조기 시장 규모 또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습기는 살균제 부작용 사건으로 한 때 수요가 줄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가습기 출시와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을 위해 다시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혁신기술전문기업 EMW(대표 류병훈) 마케팅팀 관계자는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창문을 자주 열 수 없어 실내환경 관리에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다”며 “잘 마르지 않는 빨래나 실내에 쌓이는 미세먼지, 건조한 공기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줄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EMW의 ‘클라로’는 공기를 필터로 여과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백금 촉매를 사용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신개념 공기청정살균기다. 공기, 온도, 알칼리에 강한 귀금속인 백금을 250도까지 열을 가해 살균과 탈취 반응을 일으키는 원리다. 미세먼지는 물론 세균,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바이러스, 악취 등 환경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백금 촉매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

LG전자의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빨래량에 따라 더 빠르고, 더 정확해진 건조 시간을 스마트 타이머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해세균 살균코스 기능으로 세탁만으로는 제거가 힘든 생활 속 유해세균도 99.9% 살균 건조해 준다. 자연 건조로 제거가 힘든 옷 속 먼지나 보풀, 머리카락이나 동물의 털까지 2중 안심필터가 제거해 주고, 먼지를 직접 청소할 필요 없이 건조 시마다 자동으로 세척해 편의성을 높였다.

SK매직의 ‘매직 안전 가습기’는 가습기 내부에 UV LED(자외선 발광 다이오드)를 장착해 세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 부착된 UV LED가 물이 공급되는 경로에 위치해 살균력이 가장 강력한 270~280나노미터의 파장을 발생시켜 살균은 물론 세균 번식 억제까지 가능한 원리다. 제품을 분리시킬 수 있어 물이 닿는 부분의 세척도 간편하다. 강·중·약의 3단계 가습량 조절은 물론 4단계의 시간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