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CG026806'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물질은 지난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FDA는 최근 이 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또 FDA는 지정한 희귀의약품에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지정에 따라 임상연구 보조금 및 세금감면 혜택 등을 받게 된다.

특히 신속심사와 200만 달러 규모의 신약 허가신청 심사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2상 임상시험이 끝나면 치료제의 조건부 판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CG026806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개발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