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광고가 온라인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심의한 의약품 광고 건수는 총 3861건이다. 이는 지난해(3343건)보다 15.49% 증가한 수치다.

광고 수단 중에서는 인쇄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인쇄매체 기반 광고는 1514건으로 전체 중 39.21%를 차지했다.

또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같은 온라인 기반 광고가 큰 폭으로 성장했따. 온라인 기반 광고 건수는 1330건으로 전체 중 34.44%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방송매체 광고는 680건(17.61%)에 불과했다. 온라인매체 광고가 20%가량 늘어난 반면 방송매체를 활용한 광고는 15% 정도 감소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대중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일반의약품 광고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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