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국내 어장에서 잡아 올린 진귀한 수산물을 한 데 모은 '새해 진귀한 수산물 모음전'을 전 점에서 1월 10일까지 벌인다. 피조개.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국내 어장에서 잡아 올린 진귀한 수산물을 한 데 모은 '새해 진귀한 수산물 모음전'을 전 점에서 1월 10일까지 벌인다. 피조개.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국내 어장에서 잡아 올린 진귀한 수산물을 한 데 모은 '새해 진귀한 수산물 모음전'을 전 점에서 1월 10일까지 벌인다.

이 기간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흑산도 참홍어를 비롯해 동해안 활해삼, 왕피조개 등 프리미엄 수산물을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춰 판매한다.

먼저 흑산도 참홍어는 흑산도수협으로부터 원산지 증명코드를 부여받은 ‘정품’ 흑산도 홍어다. 그동안 마트에서는 아르헨티나산 등 수입 홍어를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해를 맞아 이례적으로 ‘홍어 원조’인 흑산도 홍어를 들여와 선보인다.

삭히지 않은 생홍어로 탕 요리나 기호에 따라 집안 베란다 등에서 원하는 만큼 삭혀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물의 경우 100g당 7980원에 미리 주문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손질해서 판매한다.

손질 참홍어는 2만4800원(180g), 탕찜용 참홍어는 9800원(300g)이다.

동해안 활해삼은 이번에 이마트에서 처음 판매하는 어종이다. 해삼은 주로 물량이 풍부한 남해안 해삼을 운영해왔다. 가격은 1봉에 9800원이다.

머구리(잠수부)가 직접 잠수해 손으로 잡아 올린 것으로,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동해안에서 자라 붉은 색택이 뛰어나고 씹는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왕피조개는 일본 수출용 사이즈인 1개당 100g 중량의 큰 사이즈 조개만을 선별해 피조개 특유의 쫄깃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박스(1.8㎏)에 9990원이다.

또 대하 제철을 맞아 자연산 대하를 6980원(100g)에 판매한다. 1㎏당 12미 내외의 큰 사이즈 대하를 선별했다.

이 밖에도 주요 인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국내산 수산물로 기획 반값 참굴비는 1만8800원(10미/1.2㎏), 손질 제주 은갈치(소)는 8880원(6마리)에 판매한다. 또한 생대구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40% 인하해 1㎏ 내외 상품을 1만800원에서 할인한 6480원에 판매하고, 3㎏ 내외 상품은 3만9800원에서 할인한 2만3880원에 판매한다.

이어 생 바다장어는 8700원(3미), 남해 생홍합은 1880원(1㎏), 국산 문어(소)는 1만원(1마리)에 판매한다.

수입 수산물로는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를 1만6800원(1.8㎏), 미국산 분홍새우살 1+1 상품을 1만6800원, 대만산 오징어(대)를 1880원(1마리)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신년 볼거리로 개복치·상어·가오리 등 대형 수산물을 18개 매장에 벌크 진열한다.

염이용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이번 신년 행사도 수산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이다”며 “올해도 특산 어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MD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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