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요 온라인몰 통합 시너지로 신세계몰 매출 4년간 80% 상승

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어느덧 론칭 4주년을 맞았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어느덧 론칭 4주년을 맞았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론칭 4주년을 맞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014년 1월 1일 신세계몰을 비롯해 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등 각기 다른 쇼핑몰로 흩어져있던 그룹 온라인몰을 'SSG닷컴'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온라인 쇼핑몰은 단순히 업태를 하나로 묶은 수준을 넘어 상품검색,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 때문에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세계TV쇼핑, S.I.빌리지, 부츠 등 그룹 주요 쇼핑몰까지 단일 온라인 플랫폼으로 흡수해 백화점부터 마트는 물론 패션, H&B 원스톱 쇼핑을 구현했다.

특히 백화점 사업부가 운영하는 신세계몰은 SSG닷컴으로 통합 이후 그룹사 온라인몰들의 시너지를 통해 4년 동안 80%에 육박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매년 고신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신세계몰 매출만 1000억원을 넘기며 월 매출을 경신했다.

이와함께 구찌·몽블랑·버버리·페라가모·샤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마시모두띠·랄프로렌 등 유명 브랜드가 신세계몰에 전문관을 여는 등 쇼핑의 다양성을 제시한 것도 매출 신장에 한 몫 했다.

또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내는 등 매출 덩치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내실도 잡았다는 신세계 측은 자평했다.

한편 신세계몰은 서비스 개시 4주년을 맞아 오는 1월 3일부터 9일까지 최대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4주년 생일쿠폰과 쓱데이즈 쿠폰 등을 앞세워 기념행사를 펼친다.

먼저 최대 80% 할인된 특가상품을 앞세워 고객 몰이에 나선다. 대표상품으로는 머렐 경량 패딩 2만원대, 제이에스티나 미아방지 아동용 액세서리 5만원대 등이 있다.

또 1월 3~4일 이틀 동안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10% 할인 받을 수 있는 4주년 생일쿠폰을 제공하고, SSG페이로 결제하면 추가로 3%를 할인해준다.

이어 8~9일에는 신세계몰 상품 7% 할인과 신세계백화점 상품 10%를 할인해주는 쓱데이즈 쿠폰 받을 수 있으며, 쓱페이로 결제하면 각각 2%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적립과 사은품도 풍성하다. 3~9일 ‘해피바이러스 투데이스 핫 상품’을 구매하면 구입금액의 1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해피바이러스 코너에 출석체크만 해도 추첨을 통해 1인 2매 영화초대권을 증정한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전세계 최초의 온라인 복합쇼핑몰로 탄생한 SSG닷컴이 서비스를 시작한지 올해로 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통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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