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용버스 추락, 군 의무대서 건강검진 받고 부대 복귀 도중 '그만'...인명피해는?

양구서 군용버스가 추락했다.훈련 중 감기, 부상 등의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원하던 신병 20명은 이날 군 의무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5시 3분께 강원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터널 인근에서 군용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119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사고 발생 22분만에 모두 구조를 마쳤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군 당국은 버스 운전자와 탑승 장병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