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최근 농업분야에서도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다. 농업에서도 데이터 중요성을 인식하여 빅데이터를 이용한 농업 선진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업과 IT 컨버전스 기술기업 이지팜은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문성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오픈 소스 및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공동개발, 산업 현장의 직무 개발과 교육 과정 상호 협력,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에 대한 공동개최 등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현장실습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지팜은 자사의 양돈생산경영분석시스템인 ‘피그플랜’에 호튼웍스와 엘라스틱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의 시스템을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원문성대와 엘라스틱 도입의 선행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창원문성대는 지난 2015년 경남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산학 협력을 통하여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산업체의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교문 이지팜 사장은 “이지팜과 창원문성대 간 협력을 통해 양 측 모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첨단농업화와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및 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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