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젤리셔스' CI.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젤리셔스' CI.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icious)’를 선보이며 젤리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젤리셔스’를 통해 다양한 젤리 제품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규모 500억원의 젤리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젤리셔스’는 현재 신제품 ‘말랑 후르츠 젤리’ 2종(바나나맛·망고맛)을 포함해 죠스바 젤리, 청포도 젤리 등 기존의 젤리까지 총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젤리셔스 말랑 후르츠 젤리’ 2종(망고맛, 바나나맛)은 젤리 속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 기존 젤리보다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젤리셔스’는 젤리(Jelly)와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로, 맛있는 젤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젤리셔스’는 새로운 식감과 색다른 모양, 포장 형태 등을 통해 기존에 없는 신선함을 추구한다.

국내 젤리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지난해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80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롯데제과는 약 480억원(닐슨 포스데이터 기준)의 젤리를 판매하며, 젤리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며, 2년 전인 2015년에 비하면 약 3.3배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롯데제과는 새로 개봉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연계한 과자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새로 개봉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연계한 과자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한편 롯데제과는 또 새로 개봉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연계한 과자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2월 28일까지 제품 겉면의 QR코드를 활용, 경품추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벌인다.

해태제과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빠새;가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빠새;가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빠새;가 출시 6개월 만에 1000만 봉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매출은 88억원(AC닐슨)으로 2초에 한 봉지씩 팔린 것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빠새를 먹은 셈이다. 자체 집계한 결과 11월까지는 1300만 봉지를 판매했다고 한다.

해물스낵 시장은 70~80년대 출시된 장수제품이 대다수라 신제품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이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해물스낵 TOP3는 단 한 차례도 바뀐 적이 없다. 10년 넘게 순위가 유지되어 왔다는 것이 업계의 통념이라고 한다. 올 하반기로 봤을 때도 5위권 중 90년대 이후 나온 제품은 빠새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월 평균 두 자리 수 증가율을 이어오던 빠새는 신제품 효과가 사라지는 6개월 째 오히려 최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41% 상승한 것. 정체됐던 새우스낵 시장에 얇은 두께와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라는 새로운 차별점이 통했다는 평가다. 판매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한 봉지를 판매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4초(9월)에서 1초(10월)로 줄었다.

현 추세라면 12월 기준으로 누적매출은 120억원을 넘길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는 전체 스낵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16년에는 이 안에 든 신제품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라고 한다.

해태제과는 이와 관련해 빠새 SNS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친다.

농심은 와사비(고추냉이)를 활용한 포테토칩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와사비(고추냉이)를 활용한 포테토칩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와사비(고추냉이)를 활용한 포테토칩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구운 소고기와 톡 쏘는 와사비가 어우러진 ‘비프&와사비맛’과 짭쪼름한 명란마요와 와사비가 더해진 ‘명란마요&와사비맛’이다.

‘비프&와사비맛’은 로스트비프맛에 와사비가 더해져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명란마요&와사비맛’은 명란마요네즈에 와사비를 넣어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100% 생감자로 만들었으며, 생감자칩 위에 시즈닝을 뿌려 풍미를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편의점 전용 제품이며, ‘비프&와사비맛’은 CU에서 ‘명란마요&와사비맛’은 GS25에서 구매 가능하다. 농심은 알싸한 와사비를 활용한 색다른 맛 조합으로 편의점 헤비유저층인 1020 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농심은 장수 브랜드 포테토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오리지널 및 사워크림어니언 제품과 더불어 올 7월 참치마요맛과 매콤치킨맛을 새롭게 출시하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여기에 이번 편의점 전용 제품 2종이 더해져 포테토칩은 총 6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리온이 ‘마켓오초콜릿 콜드브루 티라미수’와 ‘마켓오초콜릿 딸기타르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마켓오초콜릿 콜드브루 티라미수’와 ‘마켓오초콜릿 딸기타르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마켓오초콜릿 콜드브루 티라미수’와 ‘마켓오초콜릿 딸기타르트’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100% 카카오버터를 사용한 리얼초콜릿 속 풍부한 크림과 이색적인 식감으로 고급스러운 디저트 맛을 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깊은 풍미의 콜드브루 시럽과 진한 치즈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콜드브루 티라미수’, 상큼한 딸기 시럽과 바삭하게 씹히는 통밀쿠키가 들어있는 ‘딸기타르트’ 등으로 미니 바(Bar)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오리온은 담백한 크래커에 페스츄리의 바삭한 식감을 더한 신제품 `쿠쉬쿠쉬(Couche Couche)`를 내놨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담백한 크래커에 페스츄리의 바삭한 식감을 더한 신제품 `쿠쉬쿠쉬(Couche Couche)`를 내놨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또 담백한 크래커에 페스츄리의 바삭한 식감을 더한 신제품 ‘쿠쉬쿠쉬(Couche Couche)’를 내놨다.

‘쿠쉬’는 불어로 ‘겹’을 뜻하는 단어로, 쿠쉬쿠쉬는 얇은 반죽을 여러겹으로 쌓아올려 기존 크래커와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다. 오븐에 구워낸 크래커에 슈거 토핑을 더해 담백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37시간 동안 배양한 발효종을 넣어 반죽한 뒤 3시간 동안 숙성해 더욱 담백하고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고 한다.

오리온은 쿠쉬쿠쉬 개발과정에서 최상의 식감과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1천 회 가량의 테스트를 거쳐 ‘40시간’이라는 최적의 제조 시간을 찾아냈다고 한다.

쿠쉬쿠쉬는 오리온의 글로벌 생산·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의 연구진들이 함께 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쿠쉬쿠쉬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빙그레는 최근 ‘꽃보다 인절미’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최근 ‘꽃보다 인절미’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 ‘꽃보다 인절미와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 출시’

빙그레는 최근 ‘꽃보다 인절미’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인절미와 찹쌀떡 안에 인절미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다. 겉에는 볶은 콩가루를 입혔다. 유지방이 7% 함유돼 있어 맛이 진하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빙그레 꽃보다 시리즈는 급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기존 빙과 제품들에 비해 맛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디저트 전문점의 고급 디저트를 지향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는 또 미국 하와이 지역 1위 초콜릿 ‘하와이안 호스트’ 시즌 패키지를 국내에 선보였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또 미국 하와이 지역 1위 초콜릿 ‘하와이안 호스트’ 시즌 패키지를 국내에 선보였다.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또 미국 하와이 지역 1위 초콜릿 ‘하와이안 호스트’ 시즌 패키지를 국내에 선보였다.

시즌 패키지 제품은 하와이안 호스트 Tiki 56g*2입팩, Tiki 113g 1입팩, Classic 198g 1입팩으로 구성됐다. 연말연시가 초콜릿 판매의 최성수기임을 감안해 따로 선물용 포장지를 구매할 필요 없이 구입하여 바로 선물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용량과 컬러로 디자인 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마카다미아 초콜릿 제조업체인 하와이안 호스트와 국내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1927년 하와이 마우이섬의 작은 초콜릿가게 주인인 마모루 타키타니는 하와이 특산품인 ‘마카다미아 넛’을 초콜릿으로 코팅해서 판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시작된 하와이안 호스트는 현재 하와이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