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NCS 채용이 전면 도입되면서 취업 준비에 대해 방황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떤 교육과 활동들이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정확한 길을 가르쳐 주는 곳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코리아리크루트의 경우 블라인드 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 대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전했다.

블라인드 채용에 청년들이 해야 할 과제는 직무별 채용공고를 분석, 필기시험 영역별 준비, 준비서류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에 대한 대비 등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서 지식과 기술, 경험, 경력을 중심으로 작성해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는 화려한 말로 포장하는 것보다 직무별 핵심 역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고려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PR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블라인드 면접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구체화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서류작성이 끝나면 기관별 면접 대비를 통한 면접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특히 면접에서 잘 다듬어진 말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고 열정을 가지고 직무 상황에 대한 문제해결방법 방안을 소신 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코리아리크루트는 블라인드 면접에 대한 평가 기준의 이해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상황면접, 경험 면접, PT 면접, 토론면접을 코리아리크루트 기업 인사팀장들과 함께 참여해 실전 모의면접을 진행한다고 한다. 준비생들은 여러 과정을 통해 채용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연습들은 희망 직무에 맞는 본인의 경험을 차별화하면서 직무에 맞는 경험을 끌어낸다. 앞으로 개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찾아내어 현 기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상황들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과정이며, 학생들은 행복한 미래대비에 충분한 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학교 4학년 마무리 단계에서 이러한 과정에 몰입하기보다는 저학년부터 준비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좋아하고 잘하는 직무 찾기를 자기개발을 위한 과정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더 확실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코리아리크루트 김단아 상임교수는 “전국 대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의 특성에 맞는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