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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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사 검사 윤대진 “우병우 전 수석이 해경 상황실 경비전화 서버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

우병우 전 수석 재판에서 세월호 수사 담당한 윤대진 검사가 우병우 전 수석이 압수수색 하지 말라고 전화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우병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을 열고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 등 수사·조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렀다.

윤대진 검사는 “해경 본청 등 5곳을 압수수색한 2014년 6월5일 오후 우병우 전 수석으로부터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경 본청 상황실 경비전화 녹음파일이 보관된 서버를 압수 수색 안 하면 안 되겠냐는 취지로 물어온 거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윤대진 검사는 광주지검 형사2부장검사로 재직했을 때 2014년 5월 출범한 광주지검 세월호 구조 관련 수사팀장으로 10월까지 일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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