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전개하는 정통 나폴리 요리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 피자 제조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살바토레 쿠오모 제공
매일유업이 전개하는 정통 나폴리 요리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 피자 제조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사진=살바토레 쿠오모 제공

매일유업이 전개하는 정통 나폴리 요리를 선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 피자 제조기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나폴리 피자 제조기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지난해 12월에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2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가 확정됐다.

1700년대 초 이탈리아의 미항 나폴리에서 처음 고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폴리 피자 제조법은 피자 베이스의 가운데 두께가 3㎜를 넘어서는 안 되며, 참나무 장작으로 달군 돌 오븐에서 60~90초 정도 구워야 한다. 반죽을 공중에 던져 돌려가며 만들고 오븐에서 균일하게 굽는 기술도 필요하다. 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만 '피자장인(pizzaiuoli)' 자격이 주어진다.

국내에서 정통 나폴리 요리로 선보여 미식 프로그램 등 방송에서도 주목 받은 바 있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는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AVPN)에서 발급하는 베라피자(VERA PIZZA) 인증을 국내 최초 및 세계에서 300번째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살바토레 쿠오모’는 오는 1월 31일까지 ‘나폴리 페스티벌(NAPOLI FESTIV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 키친 살바토레(압구정점, 광화문점)’는 10만원 이상 주문 때 나폴리 피자 무료교환권을 제공하며, 캐주얼 다이닝 콘셉트의 ‘살바토레 쿠오모(신세계 경기점)’와 ‘피자 살바토레 쿠오모(스타필드 고양점, 천안 아라리오점, 롯데 부산본점)’는 3~5만원대로 샐러드와 나폴리 피자, 파스타 및 음료로 구성된 2인, 3인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살바토레 쿠오모 관계자는 “피자가 패스트 메뉴라는 인식과 달리 나폴리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전통 기술과 맛을 고수하기 위해 피자의 크기와 화덕의 종류, 밀가루까지 까다로운 지침으로 지키는 소중한 무형유산이다”라며 “살바토레 쿠오모는 나폴리 피자협회가 규정한 지침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각 매장에 피자 장인들을 배치해 정통 나폴리 피자 맛을 국내에서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이번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감회가 크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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