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보안 이슈가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생체인식과 물리 보안 분야의 글로벌 강자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케이테코는 180여개 국가에서 3,500여 고객을 확보한 해당 분야 글로벌 최대 기업으로 향후 국내 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케이테코는 지문이나 얼굴 외에도 지정맥과 손바닥, 손바닥 정맥 및 홍채를 포함하는 가장 광범위한 생체 정보 인식 원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 바이오인식 기술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공식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지케이테코는 높은 수준의 생체인식 기술을 토대로, 플랫폼과 출입통제, 영상감시, 통합관제, 스마트 빌딩을 아우르는 물리보안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 걸친 솔루션과 시스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적극적 공략을 위해 ZKTeco는 국내 코스닥 상장 기업 토필드의 100% 자회사인 CNB Technology(씨앤비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씨앤비텍은 마케팅, 영업, 기술지원 등 새로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으며 한국 오피스에 상주하는 지케이테코의 본사 직원들과 함께 기술 지원과 고객 서비스(AS) 등을 직접 담당한다. 출입통제 업계 전세계 최초로 2년 무상 AS(2Year-warranty)를 지원하는 등 이례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을 확장해갈 방침이다.

지케이테코는 한국 시장에서 1차적으로 출입통제/근태관리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플랫폼, 스피드게이트 등을 필두로 시장을 공략해 갈 계획이다. 1차로 도입되는 제품들은 오는 3월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지케이테코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씨앤비텍의 김백산 대표는 “포춘지(Fortune) 선정 500대 기업 중 35% 이상이 ZKTeco 제품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는 해당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이다” 며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타 업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케이테코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하이브리드 생체인식 기반 사물인터넷(IoT) 연구소와 유럽 등지에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안 시장을 넘어 새로운 기술 플랫폼들과 바이오인식 결합을 통해 IT 및 서비스 시장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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