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수 김일규(12기, 37)가 지난 10일 헬스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진 주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일규는 이날 개인 훈련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을 찾았다. 그가 여기서 운동하고 있는 시간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주민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륜 김일규
경륜 김일규

헬스장에는 함께 운동을 하던 주민들이 몇몇 있었지만 응급처치 방법을 몰라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다.
마침 김일규는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히고 있던 터라 쓰러진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진행했다.
특히 쓰러진 주민이 당시 심정지 상태로 호흡 및 의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김일규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김일규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주민은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의 위기를 넘기고 회복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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