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현재 개발 중인 프리온(Prion: 광우병)질환 치료제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종간전파 인체감염병 극복 기술개발'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일양약품은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 연구소와 함께 프리온질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세포 모델 및 뇌조직배양 모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에서 유효한 후보물질을 찾아 물질특허 출원과 선별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온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자료 보강 및 국내외 학회를 통한 다양한 연구 성과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부로부터 우수한 연구평가를 받아 2단계 연구과제로 총 4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일양약품은 광우병을 포함한 동물 및 인간 프리온질환 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 한 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에서 발생하는 광우병 및 인간에게 나타나는 크루츠펠트 야콥병으로 알려진 프리온질환은 퇴행성 뇌 질환이다. 전염력을 갖고 있어 프리온질환에 오염된 육류 섭취로도 인간감염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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