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세탁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제공 서비스에 성공한 `청춘세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청춘세탁 제공
세계최초로 세탁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제공 서비스에 성공한 `청춘세탁`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청춘세탁 제공

세계최초로 세탁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제공 서비스에 성공한 ‘청춘세탁(이하 청세)’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세탁시장은 ICT입장에서 봤을 때 세탁프로그램과 세탁APP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세탁프로그램의 경우 오직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되는 세탁프로그램이고 세탁프로그램과 APP이 연결된 프로그램도 있지만 APP의 용도는 조회용이다.

세탁APP의 경우에는 O2O가 흥행할 때 리화이트, 세탁특공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탁 서비스들이 출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매장에서 사용하는 세탁프로그램과 세탁APP을 동시에 연결한 세탁프로그램은 없었다.

이에 청세는 세탁매장에서 사용하는 세탁프로그램과 세탁APP을 연결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은 전국 어디에서든 수거·배달이 가능한 세탁소 조회 및 접수할 수 있으며 세탁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보다 편리한 홍보와 고객관리 및 세탁물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세탁프로그램, 고객용과 점주용 앱 등 3가지로 나뉜다.

세탁관리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통합 가공할 수 있는 ‘세탁소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으로 매장 홍보, 고객관리, 미수금, 미출고 등 세탁매장 경영활동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부에 세탁소에서 지금까지 불편해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숨겨져 있어서 많은 세탁소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고객용 앱의 경우에는 소비자 GPS 위치를 바탕으로 가까운 세탁소 리스트를 보여주며, 소비자가 세탁소를 선택해 전화주문이나 품목선택으로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품목에 대한 메모와 사진도 첨부할 수 있어 세탁소 점주는 세탁프로그램에서 실제 물건을 받기 전 세탁제품이 어떤지 파악해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점주용 앱은 수거·배달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서 이제 점주용앱만 있어도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청세의 이기태 대표는 2015년에 ‘청춘세탁소’라는 상호로 세탁매장을 실제로 운영했다고 한다. 때문에 O2O 청춘세탁 서비스 때문에 많은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그는 “대학시절 2013년 기숙사의 특수세탁을 해결하기 위해 세탁앱을 만들어 세탁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면서 “이후 세탁소 관련 시장에 관해 현장도입과 시장조사를 꾸준하게 연구하여 현재의 지역 세탁소를 통합하는 O2O 청춘세탁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청세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비공식 영업을 진행했다. 영업개시 두 달 만에 100개의 세탁소를 등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기태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세탁시장을 알기 위해 발로 뛰어왔고, 수많은 실패들과 경험 그리고 격려해주시는 세탁 장인분들 덕분에 최근 청춘세탁 서비스가 출시 할 수 있었다”며 “세탁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청춘세탁은 세탁소에 대한 이미지개선과 동시에 새롭게 고객들에게 밀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세는 현재 자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세탁인에게 프로그램을 배포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전국 300여개 사업장 시범 서비스가 안정됐을 때 정식적으로 서비스를 출시 할 예정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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