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경희보궁한의원은 지난 24일 경희보궁한의원 강남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난임가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나눔과 협력을 통해 출산장려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희보궁한의원 제공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경희보궁한의원은 지난 24일 경희보궁한의원 강남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난임가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나눔과 협력을 통해 출산장려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경희보궁한의원 제공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경희보궁한의원은 지난 24일 경희보궁한의원 강남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난임가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나눔과 협력을 통해 출산장려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난임과 불임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난임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4년 12만7000명에서 2014년 21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난임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올해 2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부부의 약 15%에 해당한다.

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난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05년에는 고액인 난임 의료비 지원에 대해 전국서명운동을 주도해 국회와 정부에 청원을 호소해 난임부부지원사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진행 사업으로는 아가야 보듬이 지원사업과 난임한방 지원사업, 미세영양소 지원사업, 난임상담 및 교육 지원사업, 위탁모 및 입약 지원사업, 국공립어린이집위탁사업 등이 있고 파랑새 수기공모전 등을 통해 난임가정의 이야기를 전하고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경희보궁한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에 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및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난임 치료와 출산장려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박웅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은 "저출산과 인구절벽 위기 등 한국 사회는 난임과 불임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난임 치료에 이바지 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난임으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난임가족 당사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한국난임가족연합회와 함께 난임과 불임으로 힘들어하는 난임가족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