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명리조트 제공
사진=대명리조트 제공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와 남이섬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비발디파크는 강원도 춘천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남이섬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역 명소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남이섬은 연 3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강원도 대표 명소다. 2000여 종의 다양한 수목과 멸종위기 동물,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생태문화복합관광지로 사계절 변화가 뚜렷해 자연이 만들어낸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비발디파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비발디파크~남이섬 무료 셔틀버스'를 신설했다. 오는 3월 18일까지 시범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비발디파크와 남이섬을 하루 두 차례씩 왕복한다.

비발디파크 출발편은 정오와 오후3시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30분이다. 비발디파크에 숙박하는 고객이라면 오전에 스키를 즐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남이섬까지 다녀올 수 있는 셈이다.

왕복뿐만 아니라 편도로도 탑승 가능하다. 특히 '비발디파크~수도권' 운행 노선을 함께 예약한다면 서울 근교에서만 가능했던 당일치기 여행의 범위가 강원도까지 확대된다.

오전에 남이섬을 둘러본 후 '비발디파크~남이섬 노선' 편도 탑승을 이용해 비발디파크에서 야간 스키와 스노위랜드를 즐길 수도 있다. 스키를 만끽한 후에는 야간 셔틀버스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발피파크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기념해 외국인 탑승객에 비발디파크 쿠폰 세트를 증정한다. 쿠폰 세트는 스키월드, 스노위랜드, K1 스피드, 오션월드 할인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발디파크 관계자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겨울 명소로 알려진 남이섬과 협력하게 됐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으로 고객들이 지역 명소를 당일 투어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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