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화약품 제공
사진=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대표이사 이설)이 지난 29일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서울지사에서 지난해 발매한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적십자 측에 전달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에 전달된 기금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식수 공급시설 건립과 위생교육 활동에 쓰이게 된다. 총 3개 마을 7500여 명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명을 살리는 활명수의 역할을 이어 나갈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활명수는 1897년 궁중비방에 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개발한 국내 최초 의약품이다. 또 동화약품은 지난 2013년에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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