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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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를 전담하는 '입원전담전문의'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시범사업 기간(2016년 9월~2017년 12월)을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 시점까지로 연장하고 공모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은 물론 입원 기간 중 환자의 경과 관찰과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의사를 말한다. 또 이 제도는 입원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에는 총 15개 병원 56명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을 지정해 전문의가 상주하며 입원환자를 관리했으며 복지부는 기존 입원료 외에도 별도수가를 책정했다.

복지부는 최근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범사업의 연장을 결정해다. 여기에 본 사업 시행 전까지 상시 공모를 벌이기로 했다. 공모 대상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의 모든 의료기관으로 참여 신청은 수시로 할 수 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해외에서는 이미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시범사업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중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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