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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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이 국내 7번째 저가항공(LCC)으로 7일 공식 취항했다.

경북 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포항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했다. 이후 최근 운항증명(AOC)을 취득했다.

이에 에어포항은 7일 오전 6시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는 첫 비행기로 취항을 알리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포항은 포항∼김포 노선과 포항∼제주 노선을 각각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포항∼김포 노선 중 포항 출발은 오후 1시와 오후 7시, 김포 출발은 오전 6시50분과 오후 4시10분이다. 포항∼제주의 경우 포항 출발은 오전 8시20분과 오후 5시50분,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20분과 오후 7시20분이다.

또 비행기는 지난해 7월 캐나다에서 들여온 'CRJ-200' 기종이다. 이 비행기는 길이 26.7m 높이 6.2m로 50명을 태울 수 있다. 에어포항은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파랑과 빨강 그리고 회색으로 비행기를 꾸몄다.

요금은 포항∼제주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5000원이며 포항∼김포는 주중 5만5000원, 주말 6만5000원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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