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빅맥·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 27개 제품 가격 소폭 인상

한국 맥도날드가 2018년 설날을 맞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애플파이’ 또는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한국 맥도날드가 2018년 설날을 맞아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애플파이’ 또는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 맥도날드 홈페이지 캡처

한국 맥도날드(대표 조주연)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축하 행사를 벌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추석(2017년 10월 4일)에 이어 이번 설날에도 매장 방문객에게 ‘애플파이’ 또는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설날 당일인 2월 16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4시간 동안만 실시되면 모든 매장 방문객(맥딜리버리 제외)에게 ‘애플파이’ 또는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s)’를 선택해 1인당 1개(잔)씩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파이’는 바삭한 파이 속 풍성하게 들어간 사과 과육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맥카페 대표 커피인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뜨거운 물에 신선하게 내려 만든 드립 커피로,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과 제주 성산점과 중문DT점, 서울역점, 올림픽 빌리지와 올림픽파크 매장은 제외된다. 또 프로모션 해당시간에 미오픈하는 매장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는 지난 1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른 것을 비롯해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 대상이다.

가격 인상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4.01%이며 전체 제품 기준으로 평균 인상률은 1.82%다.

다만 4000~5000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인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인상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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