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림 117㏊ 잿더미, 닷새만에 진화...피해 상황은?
삼척 산불이 발생 닷새 만에 사실상 진화됐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15일 오후 5시 30분 삼척 노곡·도계 산불의 잔불을 모두 진화하고,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1채가 전소했고 진화 과정에서 중상 1명, 경상 12명 등 13명이 다쳤다.
산림 피해 면적은 노곡 67㏊, 도계 50㏊ 등 모두 117㏊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지난 11일 발생한 삼척 산불은 ‘꺼졌다 다시 살아났다’를 반복하면서 닷새간 밤낮으로 울창한 산림을 태웠다.진화대는 ‘악산·강풍·추위’라는 삼중고 속에서 사투를 벌였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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