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네트웍스(지사장 박대성)는 제주항공이 모바일 앱 성능 개선 및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자사의 글로벌 CDN 서비스 및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WAF’와 ‘봇(Bot) 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된 ‘찜(JJiM) 특가 항공권’ 이벤트로 지난 1월 3일 오후 5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제주항공의 ‘찜 항공권’은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 무료 수하물(3면 합계 115cm 이내, 무게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가는 조건으로 연중 가장 낮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가항공권이다.

제주항공의 찜 특가 항공권 예매는 해외발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과 PC, 국내발 항공권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여, 수십만 명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이 발생해왔다. 제주항공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대규모 정보통신시설(IT) 투자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면서 사용자 동시 접속 시에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비 체제를 갖춰왔다. 하지만 기존 온 프레미스 환경의 WAF 솔루션은 수십 만 명의 동시 접속자 처리가 어려워 비용효율과 성능을 고려애 라임라이트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WAF’와 ‘봇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도입 후 진행된 이번 '찜 항공권' 이벤트는 예매 시작 직후인 1월 5일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동시 접속한 소비자가 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만6000여 명)보다 15만4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 당일 판매 항공권은 7만8254건으로 파악됐다. 이번 찜 특가 이벤트는 순간적으로 급증하는 트래픽에도 큰 시간과 비용 투자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 할 수 있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앱의 성능 향상은 물론 안전한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은 이동 중에도 모든 기기에서 항공권을 빠르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의 박대성 지사장은 “항공권 예약 사이트는 글로벌 사용자 접근성과 서비스 안정성이 매출과 직결되므로 항공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은 편이며,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발 빠른 대처 또한 항공사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하며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이러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근 몇 년 간 많은 노력을 쏟았으며, 이번 제주항공 사례는 그간의 노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혁신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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