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식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삼팔’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자 브랜드 리뉴얼을 실시해 고객과 업계의 이목을 모두 집중시키고 있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저가형 쌀국수전문점에서 벗어나 하노이식 베트남 요리전문점이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컨셉트를 내세우게 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가게 됐다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고퀄리티 베트남 현지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메뉴의 퀄리티를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깊고 진한 육수 맛을 위해 스프 타입이 아닌 직접 끓여낸 육수로 고객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가 하면, 베트남 음식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반미 또는 분짜 등의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도 넓혔다.

분위기까지 꼼꼼히 따져 소비하는 요즘 소비자들을 겨냥한 업그레이드 된 매장 컨디션도 성공경쟁력으로 꼽힌다. 베트남 음식전문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지, 열대식물, 휴식 등 베트남을 연상케 하는 핵심키워드를 꼽아 그에 걸맞은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한 것.

‘포삼팔’은 한 끼 식사를 통해 동남아의 분위기를 보다 여유롭게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외식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밖에도 본사는 차분한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BGM 등을 직접 선별,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업체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자 브랜드 리뉴얼을 야심차게 실시 했다”며, “그 결과, 흔한 저가형 쌀국수전문점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인 베트남 요리전문점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현지 그대로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가격에 대한 부담은 낮추는데 주력하며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개념 외식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들이 브랜드리뉴얼 이후 전체적으로 매출 향상 효과를 가져오면서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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