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법' 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헌신한 현 세대 노인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도입 당시 기준연금액을 20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매년 4월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 지급액을 인상해왔다.

2018년 2월 현재 기준연금액은 20만6050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의결에 따라 올 9월부터 기초연금으로 25만원이 지급된다.

복지부는 약 500만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최대 25만원까지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국민연금액의 인상 시기를 기존 4월에서 1월로 변경하는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도 함께 의결했다.

현행 기초연금법은 국민연금법의 급여액 인상시점을 따르도록 돼 있어 기초연금액의 인상 시점도 1월로 앞당겨 지게 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