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19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 부문 대상으로 동화약품과 일동제약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약개발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제약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동화약품과 일동제약이 대상을 차지했다. 동화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급성악화 치료제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정(국산 신약 23호)'을, 일동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국산 신약 28호)'을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신약개발부문 우수상의 영광은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인 '리포락셀액'으로 만든 대화제약에게 돌아갔다. 기술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은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항체 신약 'HL161'을 개발해 미국에 수출한 한올바이오파마에게 수여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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