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2017년 매출액 553억 4352만원, 영업이익 38억 5244만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첫 연 매출 500억을 돌파했다.

SGA솔루션즈는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올해 블록체인 영역을 필두로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그간 삼성SDS의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사업’ 참여와 다양한 관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암호인증 사업을 따로 분할한 ‘SGA블록체인(가칭)’에서 암호인증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사업구조 재편은 향후 블록체인 사업에서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SGA그룹 관계사들과의 적극적인 공조도 계속된다. 지난 해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및 사업 구조 안정화를 통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는 전체 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다. 사물인터넷(이하 ‘IoT’) 사업을 확대 중인 ‘SGA임베디드’와 신기술 금융사업자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가 최대 실적을 기록해 SGA솔루션즈 실적에 그대로 반영 된 것이다.

지난 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자회사 ‘SGA임베디드’의 탄탄한 성장과 IoT보안솔루션 개발 및 초미세먼지측정기 ‘에어프로(Airpro)’와 스마트 택배함 등 IoT서비스 신규사업의 확대로 성장의 발판을 견고히 했다. 또 다른 자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가 4차 산업 기술 기반의 투자 및 운용 자산의 높은 투자 성과로 설립 1년만에 호실적을 이뤄냈다. 지난 해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투자에 이어 지난 달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해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켐트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지난 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 등 선 투자가 이뤄졌으며, 올해 고밀도 2차원 바코드 전문 보이스아이 인수 및 물적 분할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 집중에 이르기까지 4차산업 시대 IT보안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며, “사옥 이전과 R&D 관련 투자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과감히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을 처음으로 진행한 만큼 올해 본격 성장하는 당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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