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캡처
사진=SBS 방송 캡처

'성추행 및 직권남용 혐의' 안태근 전 검사장,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성추행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오늘(26일) 오전 9시 45분경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태근 전 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 검사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법무부 검찰국을 압수수색해 서 검사에 대한 인사기록을 확보한 검찰 조사단은 이후 2015년 당시 안 전 검사장 아래서 검찰 인사 실무를 담당한 이 모 부장 검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성추행과 부당 인사 개입뿐 아니라 법무부 감찰 무마와 표적 사무 감사 등 서 검사가 제기한 의혹 전반을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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