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의 예약 규정을 완화해 이용이 한 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했던 기존 스탑오버 규정을 변경해 '최소 2개'의 도시만 경유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00가운데 일부를 골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좌석 클래스 및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17개 요금제로 구성돼 있어 장거리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Book & Fly'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요금제 별로 최대 26,000, 29,000, 34,000, 39,00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4,901마일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 이동 한도를 넉넉히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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