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도입 현황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베리타스 클라우드 보고서에 따르면, 3분의 2가 넘는 기업이 두 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 중이거나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68%는 동일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보호를 위한 레거시 온프레미스 솔루션도 구축하고 있어 세 개 이상의 백업 툴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수많은 전용 백업 방식과 수동으로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 백업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대표 조원영)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을 위한 스냅샷 기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베리타스 클라우드포인트 2.0(CloudPoint 2.0)을 발표했다.

베리타스 클라우드포인트 2.0 대시보드
베리타스 클라우드포인트 2.0 대시보드

클라우드포인트 2.0은 데이터 보호 간소화 기능으로 기업들은 더 이상 개별 클라우드를 위한 복수의 백업 툴을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클라우드포인트 2.0은 직관적인 중앙 대시보드에서 상세 검색 및 복구,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보호, 워크로드 지원 확장 등 중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기능을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인스턴스를 검색 및 분류하고 보호하면서 개인 식별 정보(PII) 삭제를 지원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이나 미국의료정보보호법(HIPAA)과 같은 엄격한 산업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기업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리전(region) 복제 기능이 추가되어 향상된 재해 복구 기능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몽고DB(MongoDB), 마이크로소프트 SQL(Microsoft SQL), VM웨어(VMware)와 같은 새로운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 고객은 베리타스 넷백업(Veritas NetBackup)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포인트 2.0을 통합해 데이터 센터의 넷백업 스냅샷 관리 기능을 확장해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지원할 수 있다. 클라우드포인트 2.0은 베리타스 테크놀로지 에코시스템(Veritas Technology Ecosystem, VTE)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으며, 파트너사는 VTE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포인트에 솔루션을 인증하고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마이크 팔머(Mike Palmer) 베리타스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재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네이티브 스냅샷 기능에 베리타스의 강력한 데이터 보호 전문성을 더해 구글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를 위한 간편하고 유연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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